봄에 딱인 '이 요리'..춘곤증도 막아줘
헬스조선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.03.08 08:08
3월을 맞이하야 봄을 알리는 제철 음식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. 때에 맞는 음식을 먹는 게 보약이라는 말이 있지 않던가. 봄이 제철인 음식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'봄 요리' 조리법에 대해 알아본다. ↑ [헬스조선]사진=조선일보 DB
◇봄 채소 듬뿍 담은 '탕평채'
탕평채는 청포묵에 봄나물 미나리, 숙주 등과 쇠고기를 넣고 식초와 간장으로 상큼하게 맛을 낸 음식이다. 미나리와 숙주가 몸에 있는 독성과 노폐물을 걸러준다. 50분 정도의 시간만 소비하면 만들 수 있다. 청포묵 1모와 미나리 80g, 숙주 100g, 쇠고기 50g, 김, 참기름, 간장, 식초, 당근, 마늘, 대파, 깨소금 등을 준비하면 만들 수 있다. 청포묵은 길이 7cm에 두께 0.5cm 정도로 채 썰어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참기름과 소금을 넣고 무친다. 쇠고기는 채 썰어(5×0.2×0.2cm) 양념해 볶고, 당근도 같은 크기로 채 썰어 볶는다. 미나리는 줄기만 4~5cm 길이로 자르고 숙주는 대가리와 뿌리를 떼고 다듬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. 김은 구워서 잘게 부순다. 마지막으로 접시에 모든 재료를 함께 넣어 간장과 참기름을 넣고 잘 버무린 후 김을 고명으로 올리면 된다.
◇춘곤증 날려줄 '토마토샐러드'
봄에는 토마토·딸기·쑥·달래·냉이 등의 채소가 많이 난다. 이 채소들에는 각종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어 춘곤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. 소금과 오일을 약간 첨가하면 재료 본래의 맛이 살아난다. 토마토는 대저토마토와 방울토마토, 대추토마토를 다양하게 넣어주고 적양파, 블루베리, 허브 등을 곁들이면 더욱 영양가 있는 샐러드를 완성시킬 수 있다. 딸기의 단맛과 토마토의 새콤한 맛, 쑥갓의 쓴맛 등이 골고루 섞여 겨우내 둔해진 미각을 일깨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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